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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무슨 맛? 주요 프랜차이즈 10곳 에스프레소 머신 비교

매머드커피 0 960

삼시세끼 밥을 먹듯 커피는 중요한 일상의 한 부분이 됐다. 


올 초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커피 소비량은 성인 1인당 연간 377잔,

시장규모로 보면 6조4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수년 째 국내 커피 시장은 연평균 10% 가까이 성장하면서 지난해 기준 전국에서 영업 중인 커피 전문점은

약 9만개로 편의점은 물론 치킨집 수를 넘어선지 오래다.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브랜드 커피의 가성비를 따져 볼 수는 없을까.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요소는 크게 원두 고유의 맛과 에스프레소 머신의 성능, 그리고 바리스타의 손맛으로 나뉜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성능 에스프레소 머신들이 나오면서

바리스타의 영역을 점차 축소시키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원두의 경우 각각의 바리스타가 직접 고르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프랜차이즈가 몇몇 수입업체의

원두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어떤 에스프레소 머신을 쓰느냐에 따라 맛이 좌우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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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가 주요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는(리저브 매장 제외) 서모플랜 ‘마스트레나’. 스타벅스는 위탁 생산한 전용 머신을 사용하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 13년째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바리스타 ㄱ씨는 “최종적으로 손님의 오감으로 평가를 받는 커피 맛은 원두와 바리스타가

좌우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다만 최근 들어서는 온전히 바리스타의 영역이었던 분쇄와 탬핑까지 에스프레소 머신이 해내면서 기계의 능력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바리스타 ㄴ씨 또한 “수 년 전부터 수 백개 점포 씩 운영하는 대형 프렌차이즈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맛의 균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들여 온 고성능 에스프레소 머신들이 최근의 커피 맛을 좌우하게 된 것은 현실”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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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머드커피가 사용하는 써모플랜 ‘CT1’ (2개 연결 기준). 높은 머신 가격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비교적 저렴해 ‘가성비’ 부분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에스프레소 머신의 성능을 가늠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는 것은 머신 내부에 있는 보일러의 ‘힘’이다. 얼마나 일정한 온도와

압력을 유지하며 고른 맛을 내느냐 하는 것. 예컨데 점심시간 1시간 동안 커피를 100잔 이상 내릴 경우, 시간이 지날 수록 머신이 내 뿜는 스팀의 온도는

점차 낮아지고 압력 또한 줄어들기 때문이다.


한 유명 프랜차이즈에서 근무하고 있는 바리스타 ㄷ씨는 “일반적으로 3그룹(커피를 내릴 수 있는 그룹헤드가 3개인 머신)기준으로

2000만원이 넘는 머신의 경우 보일러가 2개 이상 설치돼 있어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도 고른 맛을 낼 수 있게 된다”면서 “손님이 줄 서 있는 매장보다는 그렇지 않은

매장을 찾는 것이 더 좋은 맛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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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디야커피는 대당 약 700만원인 라스파찌알레의 S5 EK 모델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머신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이 찾는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대부분의 브랜드가 4000원 가량을 받고 있다. 머신 가격의

차이가 제품의 가격에 반영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ㄷ씨는 이어 “물론 에스프레소 머신의 단순 가격만으로 맛을 평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전문 바리스타보다는 아르바이트 생이 내려주는 커피를 마실 경우가 훨씬 많은 현실에서

높은 가격의 머신은 충분히 그 맛을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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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프랜차이즈 10곳 중 3곳에서 라심발리를, 이 중 2 곳에서는 ‘M38 GT (3그룹)’을 사용하고 있었다.





스포츠경향>이 주요 커피 프렌차이즈 10곳의 에스프레소 머신과 아메리카노의 가격을 비교해봤다.


각 프랜차이즈 별 주로 사용하는 머신의 가격을 아메리카노(톨사이즈) 가격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따져 본 이번 ‘가성비’ 조사에서 가장

우위를 점한 브랜드는 매머드커피였다. 매머드커피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커피 가격(2500원)에도 불구하고

가장 비싼 머신(약 2800만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성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빽다방은 아메리카노의 가격이 가장 저렴했지만

머신 또한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사용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탐앤탐스의

경우 커피 가격은 높았지만 머신은 가장 저렴한 것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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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이탈리아 브랜드인 라심발리의 에스프레소 머신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 스타벅스의 경우 지난 2008년 이후 써모플랜의 일부 지분을 인수,


위탁 생산한 자체 모델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을 확인할 수 없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 모델이 시중에서 판매될 경우 대당 약 2000만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144&aid=0000568842&sid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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